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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맛집

서대신동 맛집 : 신토불이 바지락 손 칼국수 : 대신동 맛집

by #플라타너스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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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신동 맛집 : 신토불이 바지락 손 칼국수 : 대신동 맛집

 

 

 

오늘도 서대신동에 왔다가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서 주변을 찾다가 바지락 칼국수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할머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칼국수집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맛집입니다. 숨겨진 맛집이랄까요.

 

그럼 내부모든메뉴, 가격을 적어볼게요.

 

 

신토불이 바지락 손 칼국수

 

주소 : 부산 서구 대티로 171 (대신초등학교 구덕운동장 근처, 서대신역 3번출구 근처)

 

영업시간 : 오전 11:00 부터 시작합니다.

 

 

 

'손'이 강조된 간판입니다. 면을 직접 반죽하셔서 그럴껍니다.

 

들어가 볼까요?

 

 

 

자리가 좀 협소합니다. 테이블이 몇개 없고 벽쪽으로 보고 앉아서 먹는자리가 더 많습니다.

 

좀 많이 좁은편이라 여기 오시려면 약간 일찍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금방 사람들이 차버려요.

 

왔다가 자리가 없어 못드시고 돌아가시는 손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할머님 혼자서 모든 일을 다 맡아 하십니다. 

 

여쭤보니 혼자서하니 힘이 많이 드시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맛을 위해 본인이 직접 모든걸 다 하십니다. 

 

힘은 많이 들지만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모든 메뉴

 

 

주문과 맛

바지락 칼국수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먼저 이렇게 잘 익은 맛깔나게 보이는 김치부터 가져다 주십니다.

 

김치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칼국수에 어울리게 약간 진하면서 깊은 김치맛이 납니다. 듣기로는 직접 담그신다고해요.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김치들보다 훨씬 맛있고 매력이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어요.

 

김가루가 올려져있고 그 밑에 바지락이 가득한게 보입니다.

 

국물 한숟가락 해보니 국물의 맛이 일품입니다..!

 

국물에서 바지락 향이 정말 많이 느껴지고 깊고 시원한 육수의 맛이 납니다. 

 

찐한 바지락향의 국물이 숟가락으로 몇번이나 국물을 떠서 먹게 하는지 모릅니다.

 

6,500원짜리 칼국수에서 나올 수 있는 맛이 아니에요.

 

 

 

칼국수 아래를 들쳐보면 이렇게 바지락이 엄청많이 들어있습니다.

 

바지락도 쫄깃하고 맛납니다.

 

 

면은 직접 반죽을 하셔서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아주 좋아요.

 

일정한 모양의 면은 아니지만 투박하면서 입안을 가득 메우는 그 느낌이 참 맛있었습니다.

 

면 모양이 구불구불하니 국물이 그 사이로 잘 스며들어 같이 딸려 올라와주니 면을 먹을 때 촉촉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두명이서 바지락을 다 까서 먹고나니 껍데기가 이렇게 수북히 쌓였어요 ㅎㅎ

 

저정도 양을 넣어주시는 겁니다. 엄청 많아요.

 

저렇게 바지락이 많으니 국물에서 바지락향이 강하게 나나봅니다.

 

요즘 재료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바지락 갯수를 줄이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맛 때문에요.

 

맛에 대한 자부심이 많으실만 합니다.

 

자리는 협소하지만 어떤 작가분이 썼던 책에 소개될 만큼 정말 맛있는 숨겨진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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