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역 맛집 : 올리브장작 : 화덕피자 맛집
여러 종류의 피자가 많이있지만, 개인적으로 일반피자보다는 화덕에서 구운 피자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뜨거운 화덕에 노릇하게 잘 구워진 따듯한 피자는 정말 맛있거든요.
분명 일반 오븐으로 만든 피자와는 그 맛의 차이가 많습니다.
이번에 감사하게도 지인덕분에 화덕 피자를 먹을 기회가 생겨서, 부산 사상역 근처에있는 화덕피자 맛집에 가보게 되었어요.
사상역 화덕피자 맛집, 올리브 장작 입니다.
사상역 올리브장작 : 화덕피자의 집
주소 : 부산 사상구 광장로 101 (괘법동 543-25), 지하철 사상역 4번출구 근처, 경전철 2번출구 근처.
영업시간 : 11:30~21:20 (20:20 라스트오더)
저녁에 올리브장작에 가게되었는데 조명이 은은하고 참 예뻤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분위기있고 화덕피자와 잘 어울리는 바깥 인테리어였습니다.
간판그림이 화덕에 피자를 넣는 모습이네요. 귀엽네요 ㅎㅎ
입구는 이런 모습입니다.
노란색 은은한 조명과 빨간 우체통, 작은 화분으로 예쁘게 꾸며 놓았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어서 들어가봅시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분위기 있는 조명들과 벽에 액자들, 그리고 우드테이블들이 보여요.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컨셉을 잡았네요. 나무느낌과 노란조명의 조화가 참 이쁩니다.
안쪽 메인 테이블쪽 모습입니다.
저녁타임보다 약간 이른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이 와 계시네요.
매장의 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창가쪽 자리가 제일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먼저 오신분들이 차지하고 계시네요 ㅎㅎ
안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유리통창 위에는 말린 꽃들이 가지런히 걸려있어서 우드톤의 전체 컨셉과 잘 어울립니다.
이 곳 이름이 올리브장작이라서 그런지 저기 유리뒷편 입구쪽에 장작들이 쌓여있네요. 산속의 나무별장처럼 벽난로가 있을것같은 그런 따듯한 느낌을 줍니다.
제일 오른쪽 테이블에는 예약석 이라고 팻말이 올려져있어요. 누군가 미리 창가자리를 예약 해 두었나봐요.
매장 안쪽 카운터와 주방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화장실도 저쪽에 있네요.
오른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물어보니 현재 2층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2층 창가자리에서 식사하면 더 운치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ㅎㅎ
이렇게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테이블도 3개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손님들이 앉으면 좋은 테이블인거 같아요.
펭귄쿠션이 귀엽네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저희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앉았어요.
나무판으로 표지가 되어있는 메뉴판이 올려져 있고, 스테인리스로 된 물통과 개인 접시위에 포크, 수저와 나이프 이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려져있는데, 메뉴판 아래에는 피자를 따듯하게 먹도록 촛불을 켜놓는 받침대가 있어요.
일단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올리브장작 메뉴
맛 평가
주문한 것들 : 카프리쵸사 피자 +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 + 치킨도리아 + 자몽에이드 얼음빼고.
각각 종류별로 피자와 파스타, 필라프를 주문 해 보았습니다.
음료는 주문한 음료를 다 먹고나면 콜라나 사이다로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제로콜라 리필은 안돼요.)
주문을 마치면 먼저 이렇게 식전빵이 나와요.
공갈빵처럼 속안은 비어있습니다. 조금 떼어 함께오는 꿀에다가 찍어서 먹어요.
맛은 일반적인 밀가루빵 맛이었고, 꿀도 일반적인 꿀이었어요. 퍽퍽하지않고 쫄깃한 식감입니다.
식전빵이라 맛이 특별하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빵 모양은 이쁘게 나오네요.
함께 피클과 비슷한 무 절임이 나옵니다.
살짝 새콤했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았습니다. 당근도 많이 딱딱하지 않았어요.
많이 짜거나 달거나 하진않고 주문한 음식에 곁들여 먹을만하게 적당히 간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릇이 나무 잎사귀 모양처럼 예쁘게 생겼어요.
주문한 치킨 도리아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치킨도리아는 닭가슴살과 여러가지 야채가 함께 들어간 필라프인데요, 밥위에 이렇게 치즈토핑이 되어있어요.
밥은 많이 고슬고슬한 밥은 아니었고 약간 촉촉한 편이었습니다.
밥과 치즈를 적당량 떠서 한입 먹어봅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치즈때문에 고소한 편이고, 밥 식감도 촉촉한 편이라 맛이 꽤 괜찮았어요.
닭가슴과 야채들의 맛 보다는 치즈맛이 더 강한 편입니다. 브로콜리같은 야채들도 치즈와 조화가 잘 됩니다.
간은 많이 짜지 않아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보편적으로 맛있는 그런 맛입니다.
치즈특유의 맛있는 느끼함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입에 잘 맞을거 같아요.
다음으로 주문한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가 나왔어요.
이름그대로 고르곤졸라 베이스에 소고기와 트러플오일로 맛을 낸 크림 파스타입니다.
파스타위에 소고기가 도톰하게 가지런히 올려져 있어요.
고르곤졸라치즈는 따듯하게 해서 먹을 때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중화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르곤졸라가 들어간 크림은 많이 묽지 않았고, 살짝 꾸덕한 느낌이 있었어요.
향은 치즈와 크림향이 은은하게 났고 살짝 짭쪼름 하면서 단맛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부드러운, 근데 소고기와 합이 잘 맞는 그런 맛이었어요.
면은 평범한 일반적인 파스타 면 맛과 식감이었습니다.
저는 묽은 크림보다 꾸덕한 크림을 좋아하는데요. 제 입맛에는 맛이 좋았습니다.
소고기는 질기지 않았고 부드러웠어요. 크림과 같이 먹어도 조화가 아주 잘되는 맛이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있다면 파스타의 양이 좀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어요. 그점 말고는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파스타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카프리쵸사 피자입니다.
이탈리안 살라미, 베이컨, 버섯 등 여러종류의 신선한 재료가 토핑이 된 피자예요. (이탈리안 살라미는 이탈리아식 소시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짠맛이고 샌드위치등에 많이 들어가요.)
화덕피자들은 이렇게 도우가 두껍지않고 얇게 나오는데 전 얇은 도우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요!
치즈가 아주 맛있어 보이게 주욱 늘어나네요!
피자 아래에는 양초가있어서 직원분이 피자를 올리고나서 양초에 불을 붙여 따듯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기때문에 피자가 식지않고 계속 따듯따듯 합니다.
베이컨과 살라미, 올리브, 파슬리, 치즈가 잘 어우러져있네요.
조화가 잘 맞는 맛입니다. 맛있어요.
살짝 매운편인데, 캡사이신 같은 그런 매운맛이 아니라 은은한 매운맛.. 음 그러니까 자극적이지 않게 매운 그런 맛있는 매운맛입니다.
살라미가 짠 소시지인데 치즈와 만나면서 짠맛이 중화되서 맛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습니다.
치즈의 향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어요. 이 피자는 은은한 매운맛과 살라미가 전체적인 컨셉을 이끕니다.
피자 끝부분 빵은 딱딱하지 않아서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 호불호 갈리지 않는 맛이고, 은근한, 맛있게 매운 피자를 좋아하시면 잘 맞을꺼 같아요.
제 입맛에는 충분히 맛있었고 얇은 도우의 식감이 참 괜찮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들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자를 제외한 전체적으로 주문한 메뉴들의 양이 조금 적은 편이었다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맛이 훌륭했기 때문에 다른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그런 메뉴들이었어요.
좋은 분위기, 맛있는 음식, 친절한 직원, 삼박자가 골고루 있는 사상역 올리브장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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