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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맛집

사직동 맛집 : 짬뽕마을 : 사직동의 숨겨진 짬뽕맛집!

by #플라타너스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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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맛집 : 짬뽕마을 : 사직동의 숨겨진 짬뽕맛집!

 

 

 

오늘은 일정상 부산 사직동에 가게되었는데 날씨도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문득 짬뽕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직동은 바람이 칼바람이더라구요.

 

사직야구장 근처에서 짬뽕집을 찾다가 숨겨진 짬뽕맛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지도로 찾아보니 딱히 리뷰도 없었고 메뉴 가격 정보조차 없었어요.

 

가게도 번쩍번쩍한 체인점들에 비해 소박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게자체는 소박해 보여도 오히려 그럴수록 숨겨진 맛집인법!

 

추운 바람을 피해 작은식당 '짬뽕마을' 로 들어가봅니다.

 

 

 

사직동 짬뽕마을 

주소 :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28번길 23-2 (사직야구장 근처, 사직역 3번출구 근처)

 

영업시간 : 11:00~21:00

 

 

식당내부와 메뉴

이름이 짬뽕마을인거보니 메뉴중에 짬뽕을 가장 잘하는 집인가봐요.

 

들어가봅니다.

 

 

 

식당 안은 그리 넓진 않았지만 뭔가 옛날 감성이 있는 그런 정감가는 느낌이었어요.

 

주인부부께서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계셨어요.

 

남편분은 요리와 배달을 담당하시고, 아내분은 주문을받고 요리와 서빙을 해 주십니다. 

 

두분 다 인상이 참 선하셨어요.

 

 

 

자리에 앉아봅니다.

 

테이블위에는 간장과 식초 그리고 빨간 고춧가루가 놓여져있습니다.

 

 

메뉴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어요!

 

식사부 요리부 추천메뉴 그리고 세트메뉴까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밀면도 같이하는가 봅니다. 

 

그냥밀면, 비빔밀면, 냉면 모두 7,000원이네요.

 

그러고보니 아까 식당입구에 사계절밀면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이 곳 식당이름이 짬뽕마을이니까 당연히 짬뽕이 대표메뉴겠죠?

 

7,000원짜리 짬뽕 두개를 주문 해 봅니다.

 

 

 

짬뽕을 주문하니 도톰한 단무지와 아삭한 양파, 춘장이 먼저 나옵니다.

 

 

 

오래기다리지 않았는데 벌써 짬뽕이 나왔어요. 

 

따끈따끈한게 김이 모락모락납니다.

 

 

 

국물이 빨갛고 얼큰하게 보입니다. 오징어, 홍합같은 해산물도 보이구요.

 

콩나물, 목이버섯, 새송이버섯등도 들어있습니다.

 

그럼 이제 먹어볼까요?

 

 

 

맛 평가

한입 먹어보니 와... 첫느낌은 바로 진짜 얼큰하다 였습니다.

 

여기 짬뽕의 특징은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있는건데, 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했어요.

 

콩나물의 향이 적절히 잘 배여있었구요. 

 

보통 일반 체인점 짬뽕들은 맛이 되게 자극적이고 조미료 맛이 강한데, 여기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은맛이 느껴지는 그런 칼칼한 맛이었습니다.

 

뭔가 가정식 짬뽕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많이 짜지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맵기는 신라면 맵기 정도였어요.

 

먹으면서도 계속 와..맛있다 얼큰하다 라고 자동으로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두꺼운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 면은 얇아서 제 스타일에 딱 맞았어요.

 

면발은 꽤나 쫄깃했고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땀흘려가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술은 안마시지만, 뭔가 해장하는 딱 그런 느낌의 짬뽕이었습니다.

 

국물이 짜지 않아서 결국 국물까지 완전히 다 클리어했습니다! 완뽕이라고 하죠 ㅎㅎ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고,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끝내준다고 말씀드리니 주인아내분께서 국물을 본인들이 직접 다 낸다고 하시더라구요.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어요.

 

7,000원에 이런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으니 저희가 감사해야지요.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이 맛있는 집. 선한 인상의 부부가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

 

사직동 짬뽕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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