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 원인 : 정서적환경적요인 유전 세균 도파민 장누수 (1)

 

[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 원인 : 정서적환경적요인 유전 세균 도파민 장누수 (1)

 

 

지금까지 세워진 원인과 관련된 여러 가설들이 있다.  그중에는 1.정서적,환경적 요인, 2.유전적요인, 3.세균, 4.도파민과다, 5.장누수 증후군 등이 있다. 정확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럴 가능성이 많다 정도가 되겠다. 

 

1. [정서적, 환경적 원인]

틱장애는 많은 경우 보통 7세전후로 발병된다. 운동틱으로 시작되기도 하고 음성틱이 먼저 나올수도 있다. 유치원때는 괜찮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할때가 다가오면서 오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방아쇠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어떤 특정사건들이 트리거가되어 정서적인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작은 틱부터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전부 그런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이유로 크게 놀란 경험이 있거나 사고가 있거나 하는 경우들이 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초기에 불안감이 증가해서 작은 틱이 시작되었다면 그 이후는 더 좋지않다. 학교에서 틱을하게되면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게된다. 놀림을 당하면 자중감이 낮아지게되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자동적으로 커지게되면서 틱의 정도가 커지게 될 가능성이 많다. 불안감은 더 증가하게되고 아이는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로 자신을 가두기 시작한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그렇게 틱은 조금씩 조금씩 진행되며 굳어간다. 틱은 심리상태를 아주 잘 반영하는 독특한 질환이기때문에 환경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는다. 학교,집,학원,주변사람들,사촌들 등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들이 틱에 영향을 주고 틱을 증가시키게 된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틱을 하지말라는,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내지 말라는 등의 아이로서 두려운 압력에 노출될 때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되고 감정적으로 약해지며 틱이 증가한다. 부모님의 다투는 소리, 눈으로 보이는 무서운 표정, 차가운 분위기 등 역시 틱장애의 원인에 일조한다. 

 

2. [유전적인 원인]

틱장애 그대로 유전된다는 말은 아니다. 면역이상, 호르몬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쉽게오는 뇌구조 등, 틱이 일어나기 쉬운 기질적 조건들을 유전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100프로는 아니지만, 부모의 성격이나 기질,성향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부모님 중 틱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도 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틱장애 환자 292명의 경우를 분석했는데 약 12%의 환자가 가족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물론 이 수치는 다른 질병의 유전성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치이긴하다. 

 

 

3. [세균]

어떤 이유로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에 감염되어 몸이 공격받게 되면 신경적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Pandas 증후군' 이라고 한다. 연쇄상구균은 우리몸의 정상적인 분자의 모양과 유사하기 때문에 균이 몸에 들어왔을 때 우리몸의 항체는 혼동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항체가 이 균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신체의 자체조직을 잘못 공격하게 되는데, 특히 뇌의 기저핵이라는 곳이 타겟이되어 공격받게되면 신경학적, 움직임 이상과 관련된 운동장애가 나타 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이렇게 결과적으로 틱이나 강박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성격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며 분리불안이나 빛,소리에 민감하게 만든다. 또는 관절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발달을 지연시키기도 한다. 틱을 가진 사람들의 혈액에서 연쇄구균 항체수치가 증가된 것을 보면 어느정도 일리있는 가설이다. Pandas 증후군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원인으로 인해 실제로 틱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때문에 연쇄상구균에 대해서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다음글에서 틱장애의 또 다른 원인인 '도파민 과다' 와 '장누수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래 링크)

 

2022.11.18 - [분류 전체보기] - [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의 원인 (2)

[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의 원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