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 원인 : 정서적환경적요인 유전 세균 도파민 장누수 (2)

 

[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 원인 : 정서적환경적요인 유전 세균 도파민 장누수 (2)

 

4. [도파민과다] 

틱장애의 원인 중 하나인 도파민은 뇌의 여러 영역에서 생산되는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이며 운동신경을 자극하거나 억제할 때 사용된다. 시상, 기저핵(운동능력과 관련된 뇌의 부분) 등의 부위에서 작용하는데 특히 기저핵에서의 도파민 작용이 틱장애와 관련이 많다. 동기부여, 처벌과 보상, 의욕, 특히 중독과 관련되어 있다. 도파민이 수치가 높아지면 피질 시냅스가 강하게 자극되어 무언가 '진행'을 시키는 회로를 촉진시키게 되고, 반대로 '멈춤' 회로는 약화시키게 한다. 멈춤 보다 진행이 우선시 됨으로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거나 무언가에 중독 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일반사람들보다 감정적으로 행동적으로 충동성을 띄게 될 확률이 크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들어 어떤 일의 결과를 차분히 생각하지않고 막무가내로 해버린다던지, 또는 순간적인 화나 감정을 억제하기 힘들어 곧바로 터뜨려 버린다거나, 어떤 물건이 가지고 싶을때 기어코 그걸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게 된다던지 말이다. 크게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충동적으로 쇼핑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어릴적 과도한 게임이나 스마트폰 시청, 과자나 탄산음료와 같은 과도한 당섭취 등은 도파민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어떤 이유로 도파민이 과다하게 되면 틱장애, 조현병, OCD(강박증), 과대망상 또는 현실감상실, 양극성 장애와 같은 질환들이 생기게 된다. 도파민 d2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을 썼을 때 틱이 약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틱의 원인이 도파민 과다로 추측되게 되었다. 틱장애의 원인으로 현재까지 가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것이 도파민과다이고 현재 많은 병원이나 신경,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파민 차단계열의 약물들을 사용하여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5. [장누수 증후군]

틱장애의 원인 중 한가지인 장누수 증후군. 장의 상태가 나빠지게되면 장의벽의 세포가 손상되거나 미세한 구멍들이 생겨나게 되어 음식물로 인한 독소들이 장벽으로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반응을 말한다. 즉 장벽에 틈이 벌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는 장 증후군' 이라고도 불린다. 장은 원래 장 점막의 세포들이 밀도있게 결합되어 외부 유해물질은 막고 영양분만 흡수되도록 되어 있지만, 음식물의 독소로 인해, 또는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또는 기생충 등으로 인해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체내에 흡수되지 말아야 할 독소나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등이 몸으로, 그리고 혈액으로 침투되게 되어 각 장기로, 온 몸으로 퍼지게되면서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면역세포의 약 70% 이상이 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장누수가 일어나면 면역이 떨어진다. 이렇게 장 내부로 침투된 독소나 세균들이 미주신경을 타고 뇌까지 전달되어 뇌에 이상반응을 나타내게 되는데 여기서 틱장애를 유발 시킬 가능성이 있는것이다.

 

장누수를 쉽게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카페인,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가 있고,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등이 있으며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는 어릴적 잦은 감기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자주가게 되면서 과도한 항생제투여나 약을 많이 먹게되는것 역시 장누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항생제는 장내의 유익한 세균까지 모두 없애버리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의 좋지않은 변화를 가져오게되기 때문에 장누수로 인한 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계속해서 다음글에서는 틱장애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아래 링크)

 

2022.11.19 - [분류 전체보기] - [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의 특징 (1)

[틱장애,뚜렛증후군] 틱장애의 특징 (1)